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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티마 VII 과 파트 II

2020.03.19 22:23

관리자 조회 수:79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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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등학생일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구매한 정품게임이다. 파트 2 의 경우는 디스켓은 없고 박스만 있다. 파트 1도 최근에 설치해보지 않아서 제대로 읽혀질지는 미지수이다. 디스켓이 열화현상이 심한 미디어이다 보니까 고전 게임 수집가들에게는 참 아쉬움이  많은것 같다. 어렸을때 난 울티마를 참 좋아했다 딱 꼬집으라면 울티마 6 이다. 당시 영어실력이 미숙해서 게임 진행의 방향을 잃은채 이리저리 싸돌아다녔다. 그것만으로도 좋았다. 미지의 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. 게임속에서 가끔 마주치는 여인들에게는 말도 안통하는데 열심히 말을 걸었던 것 같다. 울티마 6가 요즘의 게임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재미있다고 말하긴 힘들겠다. 이 게임은 내인생의 No.1인데 이유를 설명하기 참 힘들다. 그때는 그래픽이 부족하면 상상력으로 채워가며 재미보다는 감성으로 플레이하던 그런시절이었던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