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.08.17 16:15
나의 어린시절을 함께한 컴퓨터 잡지 마이컴이다. 당시에는 인터넷이 안되었기 때문에 난 이 잡지를 통해 컴퓨터 업계 동향이나 게임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. 어쩌면 이 잡지를 샀던 주 목적이 부록으로 증정되었던 게임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. 원래의 이름인 컴퓨터학습 시절부터 역사가 길고 내용도 알차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컴퓨터 잡지 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. 91년도 부터 94년도쯤 까지는 빠짐없이 보관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내가 집을 비운사이 아버지가 집을 정리한다고 없애 버렸다. 다행히도 다른 책꽂이에 있었던 네권만 아직까지 살아남았다.
저도 90 ~ 96까지 거의 매달 샀는데 다 버리고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