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.10.18 04:36
Eye of the Beholder I (주시자의 눈 I)
내가 가장 사랑하는 게임중의 하나입니다. 게임이 출시되었던 91년 당시 SSI에서 출시한 RPG는 전투가 대부분 턴제로 진행 되었지만 이 게임은 전투를 실시간으로 구현했습니다. 좀더 일찍 나온 던전 마스터의 게임방식을 그대로 가져왔고 웨스트 우드에서 개발을 담당한만큼 수준높은 그래픽을 보여주었습니다. 자동맵 기능이 없기때문에 길을 잃기 쉬워서 나에게는 어려웠던걸로 기억합니다. 잘 구성된 다양한 퍼즐과 함정들, 마법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이벤트 등 당시로서는 정말 수준높은 게임이었습니다. 국내에서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북미에서는 엄청나게 성공했습니다. 높은 인기 덕분에 후속작도 두개나 나왔는데요 웨스트우드가 참여한 건 2편 까지입니다. 당연하게도 2편까지만 수작입니다.